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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골이 치료, 수술만 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이유
작성자 숨수면클리닉 작성일 2018.05.01 조회수 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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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건강 피해 사례가 매체를 통해 집중 조명되면서 이에 따른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방치할 경우 올바른 숙면을 방해해 수면무호흡증 및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 등을 초래한다. 또한, 수면 중 호흡까지 방해해 체내 산소 부족으로 인한 당뇨, 치매, 심뇌혈관 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까지 야기한다.

해당 증상의 주된 원인은 좁은 기도라고 알려져 있다. 이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란 환자의 수면 도중 뇌파, 안구 움직임, 근육 긴장도, 수면 중 발생하는 부정맥·동맥혈·산소포화도·호흡운동·호흡기 등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검사 이후 담당 의사와의 상담을 진행한 다음 비수술 치료 및 수술 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양압기 및 구강 내 장치 등을 통해 비수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반면 신체 부위 이상에 따른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인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코골이 수술은 기도확장수술이 있다. 이는 설골을 이동·고정시켜 기도를 넓혀주는 설골고정술, 혀뿌리 뒷부분을 효과적으로 넓혀 증상을 개선하는 이설근전진술, 혀뿌리 부위 점막 및 설근부를 제거해 숨쉬기 좋은 상태로 만드는 설근성형술 등으로 구분된다. 상태에 따라 각각 시행되거나 병행될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수술을 받았다고 하여 무조건 완치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수술을 통해 기도를 확장시켜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어도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및 좋지 않은 수면 환경을 유지해 재발을 겪는 사례가 다반사다.

특히 음주 및 흡연은 코골이를 또다시 부추기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지나친 음주는 중추신경계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이때 상기도 확장근을 마비시킬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또다시 유발할 수 있다. 흡연은 상기도 점막에 부종을 일으켜 코골이의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상기도 점막에 부종이 발생할 경우 기도가 좁아지게 되는데 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비만도 재발의 원인이 된다. 과체중일 경우 기도 부근에 살이 쪄 상기도를 압박할 수 있다. 자기 전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지속적인 빛 공해에 시달리면서 수면 리듬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해당 수술 후 재발하는 원인은 대부분이 첫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간혹 환자의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때문에 재발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수술 후 기도 크기가 정상화됐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생활 습관 개선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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