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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코골이, 왜 엄마보다 아빠가 더 심한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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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8.03.06 | 조회수 | 2987 |
흔히 코골이 치료라 하면 남성의 사례를 떠올리게 된다.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등장 인물의 코골이를 묘사할 때 여성보다는 남성이 많다. 커다란 코골이 소리를 내며 잠을 자는 아빠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자녀의 에피소드도 다수 등장한다.
코골이 증상은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욱 친숙한 것이 사실이다. 아름다운 외모의 여성이 코골이를 한다는 것은 낯선 게 현실.
남성의 코골이 사례가 여성보다 많은 것은 신체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다. 이를 명확히 알아내기 위해서는 코골이 증상의 원인부터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코골이 증상은 좁은 기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수면 중 공기가 통과하면서 좁은 기도에 의해 연구개, 혀뿌리 등이 떨리며 소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남성은 여성보다 근육량이 많은데 기도에서도 이러한 차이를 찾아볼 수 있다. 더욱 많은 근육량을 가진 남성의 경우 기도가 좁아 코골이 증상이 더욱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은 근육량이 작아 기도를 충분히 확보한 경우가 많다. 아울러 여성은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로 인해 남성 대비 탄력적인 근육을 갖고 있다. 따라서 코골이 증상이 남성보다 덜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예외도 존재한다. 바로 갱년기를 맞이한 중년 여성이다.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멈추어 근육 탄력이 저하된다. 이와 함께 기초대사량까지 줄어들면서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게 된다.
이때 기도 부근에도 살이 찌게 되는데 이는 곧 코골이의 원인이 된다. 과체중으로 상기도 협소 증상이 나타나면서 코골이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코골이 증상을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코골이 증상은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수면 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코골이 증상은 체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여 불면증, 기면증, 주간졸림증, 수면무호흡증 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당뇨, 뇌졸중 등의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코골이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도 및 수면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하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밤 시간, 수면을 하며 체크하게 되므로 별다른 통증이 없고 따로 주간 스케쥴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이후 좁은 기도에 의한 코골이 증상으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양압기 치료, 기도확장수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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