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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건강스펀지] 불면증 치료가 아니라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치하면 사망률 증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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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7.12.22 | 조회수 | 2909 |
수면장애로 인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는 현대인들이 많다. 실제로 숙면을 취하지 못 하여 주간 업무 능률 저하를 겪는 직장인들의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이러한 수면장애를 두고 불면증 치료 또는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적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점이다.
불면증은 현대인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증상으로 꼽힌다. 밤 늦은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 하여 주간 기능의 장애를 유도하는 것이 바로 불면증이다. 이에 따라 불면증 치료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불면증이 단순한 심리적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상기도 협소 문제에 따른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불면증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 수면유도제를 처방 받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개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에 따른 수면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수면 중 무호흡이 관찰되거나 큰 코골이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수면무호흡증은 호흡을 담당하는 기도가 정상보다 좁을 때 주로 나타난다.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에 따른 무호흡을 초래하는 것이다.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사람은 수면 중 무호흡 상태를 자주 겪어 각성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결국 수면을 이루지 못 하고 자주 깨어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집중력 장애 등을 초래한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수면 중 저호흡에 따른 체내 산소 부족 문제로 질식 상태가 오래 유지되기 때문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이 장기화되면 폐혈관 수축 및 일시적인 폐동맥고혈압을 유발한다. 아울러 교감신경계 활동이 증가되어 혈관 수축 및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심혈관계 변화로 고혈압 및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빈도를 증가시킨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 폐쇄로 수면 중 반복적인 호흡 단절이 나타난다. 그럴 때마다 호흡은 멈추고 혈액 속 산소는 소모된다. 이는 결국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수면무호흡증은 협심증, 심근경색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 수면무호흡 동안 심장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환자일 경우 무호흡 동안 심전도 상 심근경색이나 허혈증을 보일 수 있어 야간성 협심증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수면무호흡증은 뇌졸중 발병률도 높인다. 수면무호흡 시 혈중 산소량이 감소해 뇌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 심장과 뇌는 한쪽에서만 피를 공급 받는 구조인데 이런 경우 일방차선에 해당되어 피와 산소를 공급 받지 못 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수면무호흡증으로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무호흡증 검사 방법으로는 수면 중 환자 기도 크기 및 호흡 적정 여부 등 신체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수면다원검사가 있다. 이후 양압기를 활용한 비수술 치료, 기도확장수술 등 적절한 치료법을 고려하게 된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의 기타 합병증으로는 심부전증,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 폐질환, 기억력 감퇴, 신경장애, 정신장애 등이 있는데 대부분 수면 중 호흡 단절에 의한 체내 산소 부족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주 목표"라고 설명했다.
*도움말 : 매경헬스 건강스펀지 수면클리닉 자문의 이종우 원장(숨수면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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