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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코골이, 치료 않고 방치하면 기억력 감퇴되는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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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7.09.22 | 조회수 | 3032 |
코골이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 단순히 하나의 잠버릇으로만 여긴 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코골이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기억력 저하를 꼽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지사 특히 기억력 감퇴는 고령층이 빈번하게 겪는 노화 현상 중의 하나다. 노화로 뇌 기능이 약해져 기억력 저장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기억력 저하 현상과 코골이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코골이란 수면 중 호흡을 하면서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며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때 숨을 쉬기가 어려워지는데 심할 경우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두고 수면장애 증상의 하나인 수면무호흡증이라 부른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 코골이가 관찰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면증,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등을 겪을 수 있다. 질 높은 수면이 이루어지지 않아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완벽히 가시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흡 불균형으로 인해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이는 뇌기능 저하를 초래할 뿐 아니라 나아가 기억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
미국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는 수면무호흡증과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도 했다. 55세에서 90세 환자 약 2500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서 기억력 감소 등 뇌기능 저하 현상이 정상인에 비해 10년 더 일찍 찾아온 것이다.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서는 3D CT, 수면다원검사 등을 고려할 수 있다. 기도 상태, 수면 분석, 호흡 패턴 등을 정밀하게 실시함으로써 수면무호흡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원리다.
만약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좁은 기도 등 신체 구조적인 문제로 밝혀졌다면 양압기 등의 비수술 치료와 기도확장수술 등의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관련 전문의는 "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 좁은 기도를 넓혀주는 장치를 착용하여 일시적으로 호흡 곤란을 개선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라며 "다만 양압기 치료는 기기를 착용할 때에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인지 상담을 통해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움말 :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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