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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기면증은 게을러서 생기는 병? 치료 필요한 수면장애 질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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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7.09.05 | 조회수 | 3040 |
학교 수업 중, 또는 직장 업무 시간 때 꾸벅 조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가지고 있을 법한 에피소드다. 졸고 있는 사람을 볼 때 연상되는 것 중 하나는 게으름이다.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고 있어 수시로 잠이 밀려 올 것이라는 생각을 갖기 때문이다. 특히 잠이 많은 사람을 빗대어 잠만보라는 게으른 캐릭터에 빗대기도 한다.
그러나 졸고 있다고 하여 이를 무조건 게으른 생활 습관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엔 섣부른 판단이라 할 수 있다. 수시로 졸거나 주간에 쉴 새 없이 잠이 쏟아진다면 수면장애에 의한 질병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기면증을 꼽을 수 있다.
기면증이란 하루에 7~8시간 가량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졸음이 밀려오는 증상을 말한다. 일부 사람들은 기면증을 겪는 이들을 보며 단순히 생리적인 현상으로 생각해 잠이 많은 사람으로 판단하곤 한다. 기면증은 중추신경계 이상에 의해 수면 자체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수면장애 질환이다.
최근 기면증과 같은 수면장애 사례는 급속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통계에 따르면 기면증을 포함한 수면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1.57배 증가했다.
기면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수면 부족 등 특별한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졸음이 수분에서 1시간 가량 쏟아질 때, 주저앉거나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등 갑자기 몸에 힘이 빠져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 만성피로, 수면마비, 가위눌림 등은 기면증의 주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기면증이 나타나는 것일까? 기면증은 단순한 심리적 요인보다는 수면 기전의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정밀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기면증 원인 분석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 수면장애척도 테스트 등이 시행된다. 수면다원검사란 환자의 수면 도중 뇌파, 안구 움직임, 근육 긴장도, 수면 중 발생하는 부정맥·동맥혈·산소포화도·호흡운동·호흡기 등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관련 전문의는 "기면증은 행동요법 및 약물치료를 통해 건강한 수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만약 기면증을 방치할 경우 집중력, 기억력 감소 등의 신경정신적 문제와 더불어 교통사고 등 추가 위험 요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도움말 :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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