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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코골이는 단순 잠버릇? 비정상적인 기도 크기 때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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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7.05.18 | 조회수 | 3487 |
 코를 골며 잠을 자는 것은 매우 흔한 잠버릇 중 하나로 여긴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 만화 등에서는 코골이를 하며 자는 것에 대해 숙면을 취하는 것처럼 묘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코골이는 단순한 잠버릇이 아닌 질환의 하나로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비정상적인 신체 구조 때문에 코를 고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특히 수면 중 코골이는 올바른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로 꼽힌다.
코골이의 폐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우리 신체에는 호흡을 통해 공기를 폐로 전달하는 기도란 부위가 존재한다. 보통 상기도와 하기도로 구분하는데 원활한 공기 통과를 위해 근육 작용이 일어난다.
코골이 증상이 심한 사람들의 경우 정상인보다 기도 크기가 좁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면 중 호흡을 할 때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만든다. 이때 떨리는 소리가 크게 나타남으로써 코골이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원활한 호흡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면 장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심할 경우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수면무호흡증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수면 부족으로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까지 겪을 가능성이 높다. 나아가 수면 중 체내 산소 부족을 야기하여 뇌졸중, 당뇨, 치매 등의 합병증까지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코골이가 심한 경우라면 정밀 검사를 통해 본인의 기도 크기 정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코골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 3D CT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 환자의 수면 중 상태 및 기도 크기 등을 정밀 분석함으로써 향후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는 코 자체의 문제보다는 기도 크기의 정상 여부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정밀 검사를 끝낸 후에는 수면 중 기도 크기를 일정 시간 유지해주는 양압기 치료, 혹은 기도 크기를 영구적으로 정상화시켜 주는 기도확장수술 등의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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