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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춘곤증?' 수면무호흡증 가능성 의심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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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7.03.13 | 조회수 | 3397 |
낮 최고 기온이 10도를 넘나들면서 봄 날씨가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된다. 이 시기, 따스한 봄날씨에 춘곤증을 겪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 문제는 춘곤증과 수면장애 증상인 수면무호흡증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춘곤증은 따듯한 날씨에 의해 심신이 전반적으로 이완 현상을 겪으면서 졸림 증상을 겪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계절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하지 못 하여 나타나는 증상인 것. 규칙적인 생활 습관 및 가벼운 운동을 통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수면무호흡증은 다르다. 전문적인 검사 및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엄연한 수면장애 증상이다.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 일시적 멎음 증상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 하게 되고 나아가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를 야기하는 것이다.
낮에 졸립다고 하여 이를 무조건 춘곤증으로 치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간졸림증, 기면증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하고 정밀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수면무호흡증은 좁은 기도에 의해 수면 중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질 때 나타나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각성을 일으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유도하게 된다. 아울러 심혈관계를 자극하여 혈압 및 박동을 증가시킨다. 또한 수면 중 무호흡을 초래하여 뇌의 산소 공급을 방해한다. 이는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의 원인으로도 나타나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될 경우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일어나는 신체 변화를 전기 신호 및 영상, 소리, 움직임을 통해 세밀하게 관찰하는 검사 방법이다. 또한 기도 크기 파악 등을 통해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을 정밀 파악한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로는 양압기 등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과 수술 방법인 기도확장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종우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나타나는 증상이기에 본인 스스로가 인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아무리 잠을 자도 낮에 심하게 졸린 경우, 수면 도중 수시로 깨는 경우, 업무 또는 공부를 할 때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짜증이 자주 나고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변한 경우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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