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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종우 원장의 수면호흡장애클리닉] 코골이 심한 수면 무호흡증 환자, 치매 더 빨리 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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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7.01.04 | 조회수 | 3352 |
대개 코골이쯤이야 하고 그냥 두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심한 코골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기억력이 빨리 떨어지고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코골이 치료에 대한 경각심이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의 한 의과대학이 중장년층 환자 2천5백여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코골이가 심한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의 뇌 기능 저하가 평균적으로 10년씩 일찍 찾아온 것.
특히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평균 77세에 인지 기능과 기억력이 떨어진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평균 90세까지 인지 장애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치매 발병 시기 역시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평균 83세, 그렇지 않은 사람은 88세로 분석됐다.
또한, 연구팀은 코골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수면무호흡 증상이 없는 사람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며 조기 치료를 권고했다.
실제 심한 코골이 환자의 경우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국내 의료진 역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면 전문의의 조언에 따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주변에서 코골이가 심하다거나 본인이 자신의 코고는 소리를 느낄 정도라면 우선 수면클리닉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코와 입을 통한 공기의 흐름, 가슴과 복부의 호흡운동, 뇌파, 안구운동, 혈중 산소포화도 그리고 심전도와 근전도 등 여러 가지 생체 신호를 평가해 심각도를 판단하는 검사로 이를 바탕으로 비수술적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 여부를 판단한다.
필자 역시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처방하고 있으며, 특히 여러 코골이 수술 방법 중에서도 비양악수술인 기도확장수술을 시행해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도 확장 정도를 정상화해 수면무호흡이 없게끔 하는 수술을 위해서는 반드시 양악확장술을 통해 이뤄졌으나 본원에서는 내시경 또는 로봇수술기법 등으로 기도확장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코골이 원인을 해결하고 수면무호흡이 없는 정상화 상태로 개선하는 치료를 원한다면 난이도 높은 다중수술 기술을 보유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제공=이종우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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