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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지나친 음주와 흡연, 수면무호흡증 악화시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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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6.02.17 | 조회수 | 5938 |
직장인 김아무개(46, 남) 씨는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코골이 치료를 받기로 했다. 김 씨의 코골이 증상으로 인해 아내가 각 방을 쓰자고 할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코골이 증상을 파악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김 씨. 검사 결과 김 씨의 상기도 점막에 부종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코골이 증상 뿐 아니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까지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의 소견이었다. 흡연으로 인해 상기도 점막에 부종이 발생하면서 기도가 좁아져 수면 중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김 씨는 전문의와 상의한 끝에 기도확장수술을 받기로 했다.
코골이 증상은 다른 사람 숙면을 방해할 정도의 매우 큰 소음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코골이 증상과 함께 자는 것은 매우 곤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이러한 코골이 증상이 더욱 큰 합병증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코골이 증상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당뇨, 치매, 심혈관계 질환 등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음주와 흡연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지나친 음주는 중추신경계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때 상기도 확장근을 마비시킬 수 있고, 근육이 이완되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하게 된다"며 "흡연은 상기도 점막에 부종을 일으켜 코골이의 원인으로 꼽히는데 상기도 점막에 부종이 발생할 경우 기도가 좁아지게 되어 코골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절주, 금연 등 생활 습관 개선에도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를 위해서는 3D CT 검사 및 수면다원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의 수면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하는 검사 과정을 말한다.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코골이 원인과 수면무호흡증의 심한 정도가 밝혀졌다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만약 좁은 기도에 의해 코골이 증상이 나타났다면 기도확장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고, 환자의 선택에 따라 양압기 등을 통한 비수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 치료 등 좁은 기도를 확장하는 수술로는 설근성형술, 이설근전진술, 경구개전진인두성형술, 연구개성형술 등이 존재한다"면서 "기도확장수술의 치료 원리는 비양악수술로, 부분적인 상하악 뼈를 이동하거나 설근을 일정량 이상 제거하여 기도를 확장시키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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