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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미세먼지에 건조한 날씨, 겨울철 수면무호흡증 주의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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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6.01.14 | 조회수 | 6453 |
겨울철은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꼽힌다. 미세먼지와 건조한 날씨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질환에 의한 수면무호흡증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미세먼지와 건조한 날씨, 그리고 수면무호흡증은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미세먼지란 10마이크로미터 이하, 2.5마이크로미터 이상의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한다. 미세먼지는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의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미세먼지가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 올 경우 기도를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기침 및 호흡 곤란을 초래하게 된다. 아울러 코 점막을 자극해 비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혈관 확장 및 부종 등을 유발하여 비강을 좁게 만든다. 따라서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져 수면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자리하게 된다. 게다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코 점막이 말라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세균 감염이 쉽게 나타나면서 비염 발생률을 높이는 것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거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비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라며 "비염에 걸릴 경우 코 점막이 부어 호흡이 이루어지는 통로, 즉 상기도를 좁게 만들기 때문에 코골이 증상을 유발하게 되고 나아가 수면무호흡증까지 초래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한 증상을 말한다. 수면무호흡은 큰 코골이, 관찰된 무호흡,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집중력 장애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더욱 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체내 산소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되고 나아가 심혈관계 질환 및 당뇨, 발기부전, 심부전증 등의 합병증을 야기하는 것이다.
이종우 원장은 "미세먼지, 건조한 날씨 등에 따른 피해 예방법을 잘 숙지하고 따르는 것이 좋다."며 "만약 이미 수면 장애가 나타나고 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증상을 면밀히 진단한 뒤 증상 정도에 따라 양압기 착용, 기도확장수술 등의 치료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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