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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증상인 코골이는 숙면을 방해하고, 심할 경우 수면무호흡증, 고혈압, 뇌졸중, 부정맥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코골이의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살을 빼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서 발생하게 되는데, 비만할 경우 기도 내 공간은 그대로인 채 근육과 지방만 늘어나 기본 숨구멍이 좁아져 코골이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비만 환자의 경우 체중 1kg 증가 시 수면호흡장애지수가 1-1.5 정도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다고 여겨질 때는 전문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간졸림증, 만성피곤 등의 증상이 있거나무호흡이 관찰될 때, 주위 사람들의 피해 정도가 심할 때 치료가 필요하다.

코골이의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비수술적 치료법인 양압기 착용의 경우 수술을 피할 수 있어 선호되지만 장기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을 자야한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부담이 큰 편이다.

수술적 치료로는 목젖을 부분 절제하는 방법과 연구개와 목젖에 경화제를 주입하는 주사코골이수술, 3~4개의 임플란트를 삽입하여 연구개를 덜 떨리게 하는 연구개 임플란트 수술 등이 있다. 그러나 작은 기도를 넓혀주지는 못해 근본적인 치료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에는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증상을 개선하고, 코골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도확장수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도를 넓혀주는 근본적인 치료법인 만큼 수술 후 경과가 가장 좋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대표원장(사진)은 “기도확장수술은 좁은 기도를 정상적으로 넓혀줌으로써 코골이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고 있다”면서 “고도비만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도확장수술을 통해 코골이를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수술 전 수면다원검사와 3DCT 등으로 수면호흡장애 동반여부 및 호흡장애 정도와 좁아진 기도의 모양을 먼저 확인하는 등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때문에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한편, 이종우 원장은 미국수면전문의시험(ABSM)을 통과하고 미국수면의학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 기도확장수술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수많은 임상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