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질식을 일으키는 위험한 수면장애 증상이다. 잠을 자며 호흡을 하는 도중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기 어려워 나타나는 수면장애 증상이 바로 코골이다. 공기가 원활하게 통과하지 못해 수면 중 호흡의 일시적 단절, 불규칙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크고 작은 코골이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다면 잠을 자며 산소가 체내에 원활하게 충족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소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에게 필수적인 존재다. 식량, 물이 없어도 수일, 수개월 간 생존할 수 있으나 산소가 없다면 불과 수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을 오래 겪을 경우 질식 현상에 의해 폐혈관 수축 및 일시적인 폐동맥 고혈압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수면 중 무호흡이 저산소증과 연관될 경우 심박동이 느려지는데 이러한 심혈관계 변화가 고혈압 및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빈도 증가의 주된 원인이 된다.

질식사가 불과 수분 내에 이뤄진다는 것을 감안할 때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건강 피해는 너무나도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반복적인 호흡 단절은 혈액 내 산소 소모 촉진의 원인이다. 이는 곧 고혈압 유발로 이어진다.

아울러 코골이 증상으로 뇌 산소 공급이 방해를 받으며 뇌 세포 손상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수면 중 무호흡이 지속돼 혈중 산소량이 감소해 심각한 뇌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셈이다. 이는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빠른 타이밍의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먼저 3D CT, 수면다원검사 등의 정밀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 이를 통해 기도 상태 및 수면 상태 분석을 실시한 다음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 실천하는 원리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좁은 기도에 의한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이 내려졌을 경우 양압기치료, 기도확장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수술 전후 호흡지수의 정상화를 판단하는 것인데 검사를 통해 RDI를 측정하고 수술 후 재차 검사를 시행해 RDI 지수 변화를 직접 비교하는 것이 근본 치료의 열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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