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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면무호흡증, 갱년기 우울증 부추기는 주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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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23.03.27 | 조회수 | 385 |
자고 일어난 후 피곤함을 호소하는 중장년층 여성 사례가 많다. 7~8시간의 적정 수면 시간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상 후 피로를 느끼는 경우, 잠을 자는 도중 자주 깨어나는 경우 등이라면 수면장애 증상의 하나인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이 불규칙하거나 일시적으로 멈추는 증상을 말한다. 좁은 기도로 공기가 통과하면서 수면 중 원활한 호흡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체내 산소 공급 및 숙면을 방해하여 불면증, 기면증,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등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이는 곧 전반적인 생활 리듬 붕괴의 요인이 된다.
중장년층 여성이라면 수면무호흡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갱년기를 맞이한 중년 여성의 수면무호흡증 사례가 흔하다.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멈춰 근육 탄력이 저하되는데 이와 함께 기초대사량까지 줄어들며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는다. 이때 기도 부근에 살이 찌면서 수면무호흡증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즉, 기도 근육 탄력 저하, 과체중에 따른 상기도 협소 증상이 나타나면서 수면무호흡증에 시달리는 것이다.
만약 수면무호흡증을 장기간 방치하면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우울 등의 증상 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당뇨, 뇌졸중 등의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수면 중 질식 현상이 지속돼 체내 산소 부족 현상이 빈번해져 각종 치명적인 합병증 발병을 부추기는 원리다.
게다가 건강한 수면이 이뤄지지 않아 심리적인 갱년기 장애 증상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우울증과 스트레스, 집중장애, 불안, 신경과민 등은 갱년기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면무호흡증은 이러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위험 인자가 될 수 있다."며 "따라서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수면다원검사, 3D CT 검사 등을 시행한 후 양압기 치료, 기도확장수술 등의 맞춤 치료에 나서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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