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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침대에서 자주 굴러 떨어지는 나, 몽유병일까?
작성자 숨수면클리닉 작성일 2023.02.27 조회수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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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다가 침대 아래로 떨어지는 경험을 자주 겪는 이들이 많다. 잠버릇이 고약해 함께 잠을 자는 부모, 형제, 배우자의 숙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잠을 자다가 무의식적으로 걷거나 움직이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만약 이러한 잠버릇이 지속된다면 수면 이상 증세 중 하나인 몽유병을 의심해야 한다.


몽유병이란 수면이 지속되는 상태임과 동시에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즉, 잠에빠진 상태에서 알 수 없는 복잡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몽유병 특징이다. 몽유병에 걸린 이를 일부러 깨우긴 어렵다. 만약 몽유병 상태에서 깨어난다면 정신적 혼란과 기억 상실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것은 몽유병을 단순한 잠버릇으로 치부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자아 상실 상태에서 상황에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기 때문이다. 아울러 몽유병은 보통 수면 전반기 3분의 1 과정에서 나타난다. 이때 서파 수면에서 각성되며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몽유병 환자 대부분은 8~12세 어린이라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어린 시절 겪었던 몽유병이 성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몽유병 발생 위험 요인으로 수면 부족, 갑상선기능 항진증, 두부손상, 편두통, 수면 중 무호흡, 수면호흡장애, 생리 전 증후군, 신경정신과 약물복용, 큰 소리나 빛과 같은 외부 자극, 음주 등이 있다. 아울러 우울증, 불안증의 과거력을 비롯하여 항우울제 등 일부 약물 복용 등의 문제도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유전적인 요소를 보이기도 하는데 만약 몽유병 증세가 청소년기를 넘어 성인에서 발견될 경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몽유병 사례는 증상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다만 몽유병을 겪으며 난폭한 행동을 하거나 가족 구성원들의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 환자 본인의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 등이라면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 기타 수면장애와 감별해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환자의 기도 상태 및 호흡 상태, 뇌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 실천하는 방법이다. 몽유병 치료는 성인 몽유병을 부추기는 위험 요인을 하나씩 개선하는 점진적인 방법으로 이뤄진다. 또 개개인의 수면 위생을 올바르게 갖추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상황에 따라 약물치료를 시행해 몽유병의 빠른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큰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패턴 등이 몽유병 발생 위험 요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고 나아가 명상, 이완 운동 등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을 방해하는 과음을 피하고 자기 전 TV 시청, 스마트폰 이용 등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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