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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면 중 질식, 코골이 증상의 ‘어두운 그림자’
작성자 숨수면클리닉 작성일 2022.11.21 조회수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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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는 단순 잠버릇이 아닌 수면장애의 일종이다. 특히 시끄러운 코골이 소리는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나타나는 소음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코골이의 경우 잠을 자는 본인의 목을 스스로 조르는 무형의 존재인 셈이다.


이처럼 코골이는 잠을 잘 때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혀 뒷뿌리, 연구개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협소한 기도에 공기가 힘겹게 통과하면서 혀 뒷뿌리와 연구개를 과자극해 발생하는 소음이 바로 코골이 소리다.


코골이가 장기화되면 불규칙한 호흡이 지속돼 수면의 질 저하를 일으키는 위험 인자로 떠오를 수 있다. 가장 먼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또 다른 수면장애인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다. 점진적인 질식 현상으로 원활한 호흡을 방해해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고 나아가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일시적인 질식 현상은 자연스레 체내 산소 부족 현상을 일으킨다. 실제로 기도 폐쇄로 호흡이 계속 단절돼 혈중 산소도를 떨어뜨리는데 이는 심뇌혈관 질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코골이 증상으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되면 질식에 따른 폐혈관 수축 및 일시적인 폐동맥 고혈압을 불러온다. 수면 중 무호흡이 저산소증과 연관되면 심박동이 느려지는데 이는 심혈관계의 비정상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나아가 고혈압 및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또 코골이에 의한 반복적인 호흡 단절이 혈액 내 산소 소모량 증가로 이어진다. 따라서 고혈압 수치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


코골이는 당뇨마저 부추기는 위험 인자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교감 신경계 자극에 따른 혈당 수치 상승의 원인이다. 이로써 당 대사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은데 혈당 수치 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리스크이기도 하다.


이러한 코골이 증상이 장기화될 경우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경각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살피기 위한 진단 및 치료를 조속히 고려하는 것이 필수다.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자라면 코골이 치료 타이밍을 더욱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


먼저 수면클리닉에 내원한 뒤 문진, 이학적 검사 시행 후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도중 발생하는 뇌파, 안구 움직임, 근육긴장도 등을 파악하는 검사 방법이다. 특히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진단과 더불어 호흡장애지수(RDI) 등 수면 중 발생하는 개인 별 신체 상태를 꼼꼼히 체크할 수 있다.


이종우 숨수면클리닉 원장은 “수면다원검사 결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진단이 내려졌다면 양압기 착용 등의 보존적인 치료 방법, 기도확장수술 등의 외과적 치료 방법 등을 통해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는 것은 질식 현상을 방치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치료 중요성을 하루 빨리 인지해야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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